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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0만 원 생활비 대납” 김학의 뇌물 의혹, 또 다른 사업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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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성범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0일 오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 설치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0일 오전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 설치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을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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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김학의 전 차관의 뇌물·성폭력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의 또 다른 뇌물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학의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아닌 다른 사업가 A씨로부터도 5000만 원 가까운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하고, 대질 조사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김 전 차관의 친구로 지난달 말 수사단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A씨는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차명 휴대전화를 비롯해 밥값, 용돈 등을 김 전 차관에게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액은 5천만 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김 전 차관 생활비 일부를 A씨가 대납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날(9일)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은 A씨와의 관계를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중천 씨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 김 전 차관에게 건넨 뇌물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하고, 공소시효 15년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주말 중 김 전 차관을 한 번 더 소환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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