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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생명 지장 없어” 조수현 ‘극단 선택’…누리꾼 응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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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수현.사진=씨에이치이엔티

탤런트 조수현.사진=씨에이치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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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연기자 겸 방송인 조수현(37·본명 조은숙)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조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전날(9일) 오후 11시24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조 씨의 여동생은 언니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받고 전날 밤 11시23분께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소파에 쓰러져 있는 조 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이런 가운데 조 씨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반응을 나타냈다. `TV리포트`에 따르면 조 씨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박 모 대표는 "조수현은 7~8년 전 (씨에이치이엔티를) 나갔다. 당시 연예인 생활이 버거웠던 것 같다"며 "포털에서의 소속사 정리 등도 깜빡한 거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씨는 현재 해당 소속사에 속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힘내세요. 죽을 용기로 잘 사셨으면 합니다. 아직 젊으세요"라며 조 씨를 응원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힘내세요! 정말 팬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씨는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 춘향 ‘정’ 출신이다. 드라마 단역으로 얼굴을 알리고 잡지 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KBS 아침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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