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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매출 9498억원 기록…분기 최대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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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해외 매출 및 자체 IP 실적 견인

넥슨, 1분기 매출 9498억원 기록…분기 최대 실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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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넥슨이 해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넥슨은 1분기에 매출 9498억원(엔화 931억엔, 이하 기준환율 100엔당 1020.4원), 영업이익 5367억원(526억엔)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넥슨의 이번 매출은 분기 기준 최대였던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했으며 해외매출 비중은 약 76%에 달했다.


◆해외 매출, 전체의 76%인 7216억원=넥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000억원 이상의 해외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해외 매출액은 7216억원(707억엔)으로 전체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이는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모바일 게임 'AxE', '오버히트', '다크어벤저3', '메이플스토리M' 등의 해외진출 신작이 이끌었다.

먼저 지난 해 1분기 중국에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분기에도 중국의 양대 명절인 춘절 시즌 업데이트 성과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일본에서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른 'AxE'를 필두로 '오버히트'와 지난 2월에 출시한 '다크어벤져3' 등이 좋은 성과를 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북미 지역 역시 '메이플스토리M'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어벤저3' 등의 모바일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을 이어갔다. 대만, 홍콩 등 기타 지역에서도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천애명월도' 등이 모두 호성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매출 전분기 比 44% 성장=국내 지역에서의 선전도 눈에 띈다. 넥슨은 1분기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성장한 2281억원(223억엔)의 매출을 거뒀다. 1552억원(156억엔)을 기록했던 전 분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FIFA 온라인4' 등 넥슨을 대표하는 PC 온라인 게임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출시한 다채로운 모바일 신작들이 힘을 실었다.


특히 국내 인구의 절반 이상인 2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트라이더는 올해 PC방 점유율 톱5에 오르며 지난 해 1분기 대비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1월 출시한 '스피릿위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하며 1분기 출시한 오리지널 IP로는 유일하게 애플과 구글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와 'FIFA 온라인4M' 등의 모바일 게임들 역시 국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넥슨의 성장동력 자체IP의 힘=자체 IP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특히 5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플스토리'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다.


또한 서비스 15년 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외에도 2001년 출시한 PC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BnB'의 모바일 버전인 '크레이지아케이드BnB M' 역시 지난 3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아울러 '다크니스 라이지즈'라는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3'는 현지화에 주력한 결과 출시 40일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게임은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다크어벤저 크로스'라는 이름으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대작 모바일 MMORPG '트라하' 등으로 견조한 성장 지속=넥슨은 지난 4월 출시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를 시작으로 '고질라 디펜스 포스', '마기아', '바람의 나라 :연'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들을 출시해 2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트라하는 사전 예약자만 420만 명을 돌파하며 신규 IP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구글플레이 매출 2위, 애플 앱스토어 4위에 오르는 등 순조로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1954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를 시작으로 최근 할리우드에서도 인기 IP로 자리 잡은 캐릭터 '고질라'를 전면에 내세운 방치형 기지 운영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와 넥슨의 첫 게임이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기네스기록을 가지고 있는 '바람의나라'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 클래식 판타지 액션 RPG '마기아' 등 다양한 타이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핵심 타이틀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역에 걸쳐 고르게 성장했다"며 "넥슨은 매년 장기 흥행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주요 IP들과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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