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전문가' 오은영 "과거 6개월 시한부 선고…아들에게 미안했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의사이자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과거 대장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가로채널'의 '막강해짐' 코너에는 오은영이 출연해 올바른 양육법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신의 개인사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은영의 등장에 MC 강호동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신화의 주인공이다"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오은영은 "저는 '우아달(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을 2005년부터 시작했다. 아들이 1998년 생인데 딱 만 7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했다"면서 "다 커서 아들이 '엄마 나는 우아달 안 봤다'라고 하더라 그러자 '내 옆에 있어야 될 엄마가 저기 가 있으니까'라고 답해 미안했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또 오은영은 자신의 투병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2008년에 큰 위기가 왔다. 건강검진 중 담낭에 이상을 발견했는데 담낭 악성 종양이었고 초음파 확진률 90% 이상이었다. 조직 검사에서는 대장암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담낭암과 대장암 수술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얼마나 살까요?'라고 물었더니 6개월 시한부라고 했다. 남편은 그래도 잘 지낼 수 있겠지만, '초등학교 5학년 밖에 안 된 우리 아들은 어떡하나' 싶었다. 아이 얼굴이 눈앞에 꽉 차더라"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오은영은 "수술 결과 담낭암은 아니었더라. 초음파가 잘못된 거였다"라며 "대장암은 초기 단계였고, 11년이 지난 지금은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