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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선거법 개정안, 정의당만 최후의 승자될 것"…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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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선거법 개정안, 정의당만 최후의 승자될 것"…분석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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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직 정의당만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유일한 수혜자이자,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리얼미터가 9일 조사·발표한 정당지지도를 비례대표 정당득표율로 산정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리얼미터가 당시 발표한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6.4%, 자유한국당 34.8%, 정의당 8.3%, 바른미래당 4.5%, 민주평화당 2.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 의원이 이를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의석수 128석에서 124석으로 4석 감소했으며, 한국당은 114석에 112석으로 2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28석에서 15석으로 13석이 감소하며 가장큰 감소율을 나타냈고, 민주평화당은 14석에서 13석으로 1석 적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정의당은 6석에서 18석으로 12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 분석으로만 봤을 땐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의석수가 현재보다 줄어드는 셈이다.

김재원 "선거법 개정안, 정의당만 최후의 승자될 것"…분석 결과 공개 원본보기 아이콘

김 의원은 "특히 정의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정당 득표율 7.2%로 비례대표가 4석에 불과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는 8.4%의 정당득표율을 반영했을 때 1.2%의 득표율 증가만으로 비례대표 의석만 12석으로 3배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바른미래당은 2석, 민주평화당은 1석의 비례대표 의석만 확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비례대표 의석수를 대폭 늘려도 이로 인한 비례대표 당선 의석수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국회를 마비시켜 가면서까지 오로지 정의당에게만 불로소득을 안겨주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무리하게 밀어 붙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의 야합의 산물인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금이라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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