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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지난해 벤처기업과 신설법인 모두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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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책위의장 기자간담회 '문재인 정부 2년' 성과 발표
"국민소득 3만 달러, 수출 6000억 달러 돌파"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2주년 맞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농단과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출발했지만 준비된 국정운영과 긴밀한 당정청 협력을 바탕으로 숱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장은 경제 성과와 관련해 "IMF도 우리 정부의 거시건전성이 '다른 국가에 모범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명목임금 역시 통계작성 이래 최대로 증가하면서 저임금근로자 비중도 20%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특히 벤처투자 금액(2018년 3.4조원)과 신설 법인수(2018년 10.2만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5G와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경제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고, 수출은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면서 "CDS프리미엄과 국가신용등급 등 주요 거시경제지표도 견고하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과로로 인해 이날 회의에는 불참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과로로 인해 이날 회의에는 불참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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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 위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 저성장과 교역둔화 움직임, 미중 무역마찰 심화 등에 따라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거시경제지표의 의미 있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등 민생부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당정은 이 같은 현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성과, 정책성과를 조속히 도출하고

경제의 근본적 체질개선에 보다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위원장은 "성장률 전망치가 잠재성장률 추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을 통해 총수요 확대를 꾀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정책방향"이라며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GDP대비 국가 채무 비율이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확장적인 재정을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무엇보다 한시가 급한 추경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제가 그 동안 입이 닳도록 강조했지만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와 산불 등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5월 중에 추경을 처리하고 상반기 중에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 발목잡기 정치투쟁으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남은 3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민생성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을 통해 모든 국민이 성장의 과실을 골고루 누리는 혁신적 경제, 포용적 사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류정민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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