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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트릭 섀너핸 국방부 장관 대행을 새 국방 장관으로 공식 지명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섀너핸 장관 대행은 지난 몇 달 동안 국방부를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를 향한 뛰어난 봉사·지도 능력을 갖춘 섀너핸 장관 대행을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비(非) 군 출신인 섀너핸 장관 대행은 국방부에서 예산 업무와 부장관직을 담당하던 중 지난해 12월 사퇴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 장관의 뒤를 이어 지난 1월 1일부터 장관 대행을 맡아왔다.


섀너핸 장관 대행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군을 현대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장관 임명이 확정되면 러시아와 중국과의 경쟁을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관 대행 취임 첫날 민간 출신의 지휘관들에게 중국에 집중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주요 외신들은 미 방위 산업체인 보잉의 수석 부사장 출신인 섀너핸 대행에 대한 이번 인사를 파격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 4월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지만 보잉에 특혜를 주기 위해 국방부를 압박했는지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실의 조사를 받았었다. 부장관 시절에는 보잉의 F-15 전투기를 구매하도록 국방부에 압력을 넣고, 회의 중 보잉의 경쟁사인 록히드마틴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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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에도 섀너핸 장관 대행은 국방 장관으로 공식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AP는 의회에서 몇몇 의원들은 이번 인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조직적인 반대는 없다고 전했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은 섀너핸의 장관 임명을 지원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상원의 동의를 구하는데 왜 이렇게 긴 시간이 소요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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