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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오리, 4개월만에 '태풍의 핵'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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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미 싱크탱크 숨겨진 기지로 언급해 논란
미사일 발사로 '현실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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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북한이 9일 불상의 발사체를 쏘아올린 신오리는 연초 중거리 노동미사일기지로 부각되며 논란이 됐던 곳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한반도 전문포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 1월 21일(현지시간)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군사분계선에서 212㎞ 떨어져 있고, 연대 규모의 노동 1호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배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CSIS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신오리 기지가 북이 숨긴 기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사일 기지들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CSIS는 신오리 기지가 북한이 보유한 20여곳의 미사일 운용기지 중 가장 오래된 곳이며 기지 중 하나이며 노동미사일 여단 본부가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신오리의 존재가 1982년에 알려졌지만 북한이 대외적으로 공식 언급한 일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미협상 과정에도 이 곳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보고서는 지나친 주장을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신오리 미사일 기지는 그동안 국내 언론에도 여러차례 언급된 만큼 새로 발견된 기지가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앞서 CSIS가 지난해 11월 삭간몰 기지가 확인되지 않은 미사일 기지라고 억지 주장을 한 전력이 있는 것도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삭간몰 미사일 기지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것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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