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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기준병실 3인실 이대서울병원 23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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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장기이식·심혈관질환 특화"…최신 수술실·임상통합상황실 도입

"국내 첫 기준병실 3인실 이대서울병원 23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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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선 이대서울병원이 이달 23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기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에 특화하고 이대서울병원은 5대 난치암을 비롯해 장기이식 분야 차별화에 나선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8일 오전 이대서울병원 개원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최초의 여성 의료기관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 뿌리를 둔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병인 이화의료원 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5대 난치암을 비롯해 의료의 첨병인 '장기이식', 심혈관질환으로 차별화 할 계획"이라며 "기존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질환에 강점을 둔 만큼 양 병원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11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하고 2015년 착공 후 4년 간의 대역사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월 7일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됐으며 1인실, 특실, 중환자실, 무균병동, 항암주사실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됐다. 이대서울병원 3인실은 병상당 면적이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다 넓으며, 화장실을 갖춰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건물 구조를 'ㅁ'자 형태로 설계해 병실 어디든 채광이 잘 되게 설계했다.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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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은 내과, 외과, 신경계, 심장혈관계 및 응급중환자실 등 80개 병상을 갖췄다.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시스템은 하나의 터치 패널로 수술에 필요한 각종 의료기기를 조정함으로써 수술 시간을 줄여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 또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임상통합상황실을 도입해 입원해 있는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다.


아울러 적은 피폭량과 짧은 검사 시간으로도 선명한 영상정보 획득이 가능한 최신 디지털 펫시티(PET-CT), 다빈치 싱글포트(SP) 로봇 수술기, 방사선 암 치료기 리니악 등 최신 의료기기를 도입했다. 새 의료진 영입에도 적극 나섰다. 뇌하수체종양 수술 명의인 김선호 교수와 폐암 명의인 성숙환 교수를 영입한 데 이어 심장이식 서동만 교수, 대장암 김광호 교수 등 기존 의료진과의 협진으로 심뇌혈관질환, 암,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입원 및 진료 시설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현재 317병상을 이달 중순 500병상 규모로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가동 병상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되며 직선거리로 김포공항과는 3.3km, 인천공항과는 36km 거리에 있어 국내외 환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문 원장은 "아직 오픈한 지 100일이 채 안됐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안정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원장은 "이대서울병원·목동병원 양병원, 의과대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연구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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