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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중국에 한반도 평화 위한 촉진자 역할 당부"

최종수정 2019.05.08 13:58 기사입력 2019.05.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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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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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중국측에 한반도 평화 구축의 촉진자로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8일 오전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열린 베이징 특파원 조찬간담회에서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양제츠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 판공실 주임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은 참가자들의 신뢰가 중요하다"며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는 중국이 촉진제 역할을 해 협상의 토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 한국, 미국과 신뢰라는 기본 틀을 구축하고 있다"며 "복덕방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에게 신뢰를 갖고 중개해주는 일을 하는 것처럼 중국이 복덕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은 북한에 비핵화를 실천하면 체제도 보장되고 먹고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중국에 회담 협조를 요청했고, 중국도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다시 한번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중국의 역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한·중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문 의장과 동석한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세먼지 분야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화를 한 분야 중 하나”라며 "중국은 미세먼지 문제가 초국경적 이슈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함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우리는 한·중 외교관계 복원 뿐 아니라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 투자 분야 2차 협상의 조속한 타결, 한·중 경제협력 가속화, 한국 단체관광 정상화 등에 대해서도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며 "심혈관계 긴급 시술 후 강행한 일정이었지만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소통강화, 한·중관계 정상화 및 심화·발전을 위한 긴밀한 대화를 나누게 된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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