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이수건설 전주 '우아한시티', 1순위 청약 평균 19대 1 마감

전용면적 115㎡A타입, 234.83대 1 최고 경쟁률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삼호와 이수건설의 전주 '우아한시티'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일 진행된 우아한시티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3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527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주택형은 115㎡A타입으로, 6가구 모집에 140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15㎡B타입 97.5대 1, ▲74㎡A타입 45.5대 1, ▲74㎡B타입 27대 1, ▲84㎡A타입 17.33대 1, ▲84㎡C타입 8.29대 1, ▲84㎡B타입 3.74경쟁률을 보였다.

우아한시티의 분양 관계자는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과 미래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성원에 힘입어 우아한시티가 앞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3가 747-81번지(우아주공 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에 들어서는 우아한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5㎡, 총 99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우아한시티는 삼호와 이수건설이 함께 짓는 통합브랜드로 편안한 삶을 위한 주거공간에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한 아파트다. 단지는 과거 전주시 최초 도시개발지구로 덕진구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지난해 9월 우아한시티 인근 KTX 전주역세권 '전주역 앞 첫마중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전주역 앞 도로 중앙에 보행광장, 가로숲길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 조성됐다.

우아한시티의 당첨자는 13일에 발표되며 계약은 28~30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정액제(계약시 1000만원, 1개월 후 계약금의 잔금 납부)와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납입 부담을 줄였다.

한편 우아한시티의 견본주택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위치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