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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文 대통령, 트럼프 아닌 김정은의 생각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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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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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바꾸려 하지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생각을 바꾸려 해야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정상회담 통해 미국의 생각을 바꿔보겠다는 의도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내 정치권에서는 한미동맹 위기론 확산되고 있다. 한미연합훈련 종료 및 축소로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다"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굿이너프딜'이 아니고 '파이널굿딜'이다. "선(先)비핵화 후(後)협력만이 좋은 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입장을 두둔한다면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미동맹마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 후보자의 남편이 특허법원 판사 재직 시절 모 기업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해당 기업 소송을 11건이나 맡았다고 한다"며 "이런 분에게 최고의 존엄과 권한이 부여된 헌법재판관을 맡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것 자체가 헌법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명 강행에 이어서 이 후보자마저 임명을 강행한다면 의회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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