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인천공항 입국…경찰 "신병확보"
거액의 '빚투'(나도 떼였다)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 씨 부부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돼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경찰이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 씨 부부의 신병을 확보했다.
8일 오후 충북 제천경찰서는 자진 귀국한 신 씨 부부를 제천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 신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최근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전했고 이날 오후 7시30분께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출발한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연예계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 촉발의 시작점이 됐다. 경찰이 파악한 결과 피해자 규모는 10여명, 피해금액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논란이 일자 인터폴에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 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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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 부부는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9일부터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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