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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만큼 요란했던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주인공 글룰리

최종수정 2019.04.08 16:35 기사입력 2019.04.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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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월드투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 안겨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서 주인공 듀이 역을 맡은 코너 존 글룰리(26)는 원작 영화 주인공 잭 블랙만큼 요란했다.


글룰리는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열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쿨 오브 락의 넘버 한 곡(When I Climb to the Top of Mount Rcok)을 들려줬고 인터뷰,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촬영 때가 압권이었다. 그는 무대 위로 뛰어 올라오자마자 '쿵' 하고 넘어져 현장에 있던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바닥에 드러누운 채 사진을 찍고 연출을 맡은 패트릭 오닐의 등에 올라타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자세로 사진을 찍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취재진을 향해 눈을 부라리는 등 표정도 다양하게 변화를 줬다.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잭 블랙이 보여줬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글룰리는 인터뷰에서 "영화에서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무대 위에서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을 경험하면 영화에서보다 더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쿨 오브 락은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만에 제작한 뮤지컬이다. 동명의 원작 영화 스쿨 오브 락은 2003년 개봉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역대 뮤지컬 코미디 영화 1위에 올랐다. 웨버는 원작 영화를 본 후 흥행을 확신했고, 파라마운트 영화사와 7년간 협상해 뮤지컬 제작 권리를 얻어냈다.


스쿨 오브 락은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2016년 11월에는 영국 웨스트 엔드 무대에 올랐다. 평단의 찬사와 함께 2016년 토니상 네 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 후보에 올랐고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온스테이지상을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서 주인공 듀이 역을 맡은 코너 존 글룰리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서 주인공 듀이 역을 맡은 코너 존 글룰리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에스앤코 제공]


글룰리는 스쿨 오브 락의 매력에 대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는 점이 스쿨 오브 락의 매력이자 재미"라고 했다.

글룰리는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평균 5.6km 거리에 맞먹는 수준으로 무대를 뛰어다니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끌어낼 계획이다. 그는 "듀이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꿈꾸는 매우 열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작 영화의 주인공 잭 블랙을 언급하며 "잭 블랙의 오랜 팬이고, 그를 열렬히 추앙한다. 그가 만든 록밴드의 음반도 갖고 있다. 원래 록음악을 좋아했고 스쿨 오브 락을 하면서 더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 문화를 알게 되면 내 삶을 확장해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쿨 오브 락은 한국의 에스앤코와 호주의 GWB 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으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호주에서 먼저 공연을 했고 현재 중국에서 공연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8일부터 8월25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하고 9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로 무대를 옮겨 공연할 예정이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는 "영화와 스토리는 비슷하고 스쿨 밴드의 스토리를 강화해 듀이와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영화보다 감동이 더 클 것이다. 무엇보다 라이브로 공연을 한다는 점이 영화와 가장 큰 차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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