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직이불사 광이불요'…세종청사에서 조촐한 취임식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작은'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 6일 0시를 기해 강원 산불 현장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진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삼고 정책을 만드는 것이 우리 정부의 소명"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직이불사 광이불요'(直而不肆 光而不燿·곧으나 너무 뻗대지 않고, 빛나나 빛내려 하지 않는다)를 언급했다. 또 "유연함과 겸손한 태도를 가져달라"며 "여전히 삶이 버겁고 힘든 국민이 많다.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투자를 아끼지 않는 예방중심 사회로의 전환, 주민자치제도의 발전 등을 주요 과제로 꼽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AD
이날 취임식은 강원 산불 피해를 의식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취임식이 전날 급하게 결정됐다"며 "내부 직원들만 모여 조촐하게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