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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대출유동화로 300억 자금 조달

최종수정 2019.04.07 23:16 기사입력 2019.04.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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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하이트진로홀딩스 가 대출 유동화로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 2월 9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자본시장에서 연이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 는 지난 4일 특수목적법인(SPC)으로부터 300억원을 대출받았다. 대출이 만기는 3년으로 2022년 4월에 원금 상환일이 돌아온다. SPC는 대출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주관사인 우리은행은 SPC와 300억원을 한도로 신용공여 약정을 제공했다. 유사시 유동화증권의 상환 재원이 부족하면 SPC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유동화증권 차환 과정에서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차환 발행이 어려워지면 해당 유동화증권을 매입하기로 하는 매입약정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 는 지난 2월 9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회사채 500억원어치를 발행하려다가 투자 수요가 넘쳐 발행액을 9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대출 유동화로 조달한 300억원까지 합치면 최근 2개월 사이 1200억원을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셈이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트진로홀딩스 는 연내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이 5000억원을 넘어선다. 지난 2월에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2월과 3월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IB업계 관계자는 " 하이트진로홀딩스 의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0억원 수준으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연내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동안 차입금 차환을 위한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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