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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강원 산불피해지역에 재난대책비 즉각 집행"

최종수정 2019.04.07 14:47 기사입력 2019.04.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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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불피해현장 방문…"1.8조원 목적예비비도 적극 지원"
"LH 임대주택 등 최대 활용해 이재민 입주 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강원도 대형 산불 후속 대책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재난대책비가 즉각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1조8000억원 목적예비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강원 산불대책 상황실이 마련된 속초시청을 방문해 이 같이 말하며 "복구계획 확정 이전이라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구호비 등을 활용해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거처·긴급주택 등 주거 지원, 생필품·구호물자 등 생활 지원,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응급 복구 같은 생업지원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6일 강원 속초와 고성, 강릉, 인제, 동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에 대해서는 피해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인명피해 구호금, 이재민 생계비, 주거비, 구호비, 교육비 소요 등에 대해 국비 70%가 지원된다. 피해 수습 지원을 위해 공공시설 복구비, 수색?구조에 소요된 인건비, 자재대 등 실제 처리비용과 방제에 소요된 비용 등 포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화재로 삶의 터전이 소실된 이재민들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임대주택, 공공기관 연수시설, 모듈러주택 등 정부가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재민들이 즉시 입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피해 지역 인근 입주가능한 LH 임대주택은 180채 정도이며 이들 지역에 있는 정부 유관기관 연수시설은 466명이 수용 가능하다. 또 컨테이너인 모듈러 주택은 행정안전부가 임시주거용으로 마련한 34채 정도다.

홍 부총리는 또 산불이 잦은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대응 능력 제고를 위해 올해말 도입 예정인 대형 헬기가 강원도에 배치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하며 소방장비 확충 요청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속초시청 상황실과 중앙부처합동수습지원단을 방문해 산불 피해 상황을 청취했으며 속초소방서를 들러 산불 진화 및 복구지원에 힘쓴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군 용촌리와 주민 대피시설인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용촌리는 주택 88채가 소실돼 이재민 107명이 발생한 지역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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