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김연철 겨누는 野…지키려는 與
1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 마지막 날 여야 공방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가운데, 1일 야권은 김연철 통일부ㆍ박영선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와 함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책임론 공세도 이어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의 경우 스스로 사퇴함이 마땅하다"면서"김 후보자의 경우 과거 막말도 문제지만 대북관이 문제고, 박 후보자의 경우 본인 청문회를 황교안 대표와 엮어가는 부분이 받아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까지 채택 시한인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관련 "3명의 장관 후보자(진영 행정안전부ㆍ문성혁 해양수산부ㆍ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달아서 채택할 것"이라면서도 김 후보자, 박영선 후보자에 대해서는 채택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와 최 후보자 이외의 다른 후보자의 사퇴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특히 김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정치적 공세'라며 일축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ㆍ최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 "깊은 성찰과 자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도 "국회는 인사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 공세를 더 이상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야당을 향해 "오늘이 마지막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날"이라면서 "5명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가 규정에 따라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청와대 입장에선 남은 5명의 후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청와대 인사ㆍ검증 라인에 대한 책임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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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야권에선 조국 수석의 경질론 요구가 계속 이어졌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국 수석 입장에서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제는 책임지고 조국 수석이 물러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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