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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시즌2' 모르모트PD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소통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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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개그맨 김구라와 가수 안유진/사진=연합뉴스

29일 오후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개그맨 김구라와 가수 안유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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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1인 방송 포맷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시즌 2로 돌아온다.


2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통해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시즌2)가 29일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만날 것을 예고했다.

마리텔 시즌2에서는 아이즈원 안유진이 '마리텔 저택 주인의 딸'로 진행을 맡았다. 첫 방송은 방송인 김구라·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정형돈·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조남진, 배우 강부자·아나운서 조우종과 축구 해설위원 한준희, 김풍, 몬스타 등이 출연해 1인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박진경 PD는 "2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처음 런칭한 거로 따지면 4년 만이다"라며 "내가 가진 여러 카드 중에 2019년에 하면 좋겠다 해서 고른 카드다. '마리텔'이 버리기는 아깝다. 재밌게 만들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기부금 등 새로운 장치도 있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파일럿 방송의 느낌으로 진행했다"라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다. 새로운 재미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1에서 '모르모트PD'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권해봄 PD는 "PD의 커리어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한 느낌"이라면서 "시즌2까지 연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소중한 프로그램인만큼 단순히 새 시즌이 아니라 버전이 업그레이드됐다는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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