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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와대에 김의겸 우려 전달...장관 후보자들과는 다른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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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사퇴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 다만 민주당은 7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김 대변인과 같은 케이스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대변인과 관련해 당 입장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김 대변인의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투기적인 성격의 부동산 매매과정이 있었다"면서 "이 사실을 언론을 통해 확인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청와대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 (청와대에선)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진사퇴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 대변인에 대한 당 내 의견을 모은 뒤 청와대에 전달했다. 홍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는 얘기가 많았고, 당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서 당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장관 후보자들의 적격성에 대해 김 대변인의 사례를 준해서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는 "같은 케이스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그 문제는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는게 절차"라면서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무작정 그만두라고 하기보다는 협의과정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부적절한 인사가 있다면 해당 상임위에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사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청문회 진행과정과 무관하게 당 지도부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임위 절차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해당 후보들에 대해) 불법이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국민 눈높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해당 상임위서 잘 판단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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