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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대표단 업무만찬 이어 29일도 '꽉찬' 협상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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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무역 협상 대표단은 28일 베이징에서 저녁 업무만찬을 시작으로 협상을 시작한데 이어 29일에도 하루종일 협상을 진행한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측과 수차례 통화를 했고 협상에 일부 진전은 있지만 여전히 협상할 사안이 많이 남아있다"며 29일 협상이 꽤 타이트하게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 언론들은 이날 협상에서 ▲지식재산권 보호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무역장벽 ▲무역불균형 ▲외국계 기업의 중국 시장접근 등 양국이 그동안 논의해온 내용들에 대한 이견 좁히기 작업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못다한 논의는 다음달 3일 중국 협상 대표단의 워싱턴 방문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류웨이둥(劉衛東)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미국 협상팀이 전날 저녁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업무만찬에 들어간 것은 양국이 가능한 빨리 협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논의할 것이 많고 진전에 대한 압박이 커서 이번 베이징 전체 일정이 협상으로 꽉 차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국제문제연구원의 장저신(張哲馨) 연구원은 "빡빡한 스케줄은 양국이 합의를 간절히 바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분위기를 의식해 보아오포럼에서 자유무역질서를 확립을 위한 중국의 시장 개방 의지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지식재산권 보호와 공정 경쟁 환경 조성에 대한 언급은 물론 외상투자법의 구체적인 법제도 마련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미국의 불만을 달랬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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