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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사무소 월요일부터 계속 근무 중…"특이동향 없어"

최종수정 2019.03.28 11:36 기사입력 2019.03.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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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상 운영 중"
북측 4~5명 인원 평상시처럼 출근·근무 중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지 140일 만인 지난해 9월14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열었다.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판문점 선언으로 합의된 지 140일 만인 지난해 9월14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열었다. 14일 개성공단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북한이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일부 인력을 복귀시킨 이후 28일까지 다름없이 평상시처럼 근무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28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측이 (복귀한) 월요일부터 그 인원 그대로 근무 중"이라면서 "별다른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었다가 25일 오전 전격 복귀했다. 평소 10명 정도의 북측 인력이 근무하는 공동연락사무소에는 25일부터 4~5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연락대표간 협의가 진행되는 등 공동연락사무소의 기능은 사흘만에 정상화됐다.


이 당국자는 "연락대표간 접촉은 오전·오후 정례적으로 평상시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다만 연락사무소장·소장대리간 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당국자는 "현재 북측 소장 또는 소장대리가 사무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면서 "29일 소장회의 개최여부는 당일 현장에 가서 확인해봐야한다"고 했다.

다만 소장회의가 아니더라도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남북이 일상적인 협의는 진행할 수 있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산가족 화상상봉의 경우 연락관 접촉을 통해 문서교환방식으로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다"면서 "협의가 필요하면 연락관끼리 협의 일정을 잡으면 된다. 협의 채널로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연락사무소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기능과 운영이 조금 더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공동연락사무소에는 이날 9시 기준으로 당국자 19명 포함 총 72명이 체류 중이다.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김정남의 아들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인 '자유조선'의 로고. 당초 '천리마민방위'에서 3월 1일 로고와 이름을 바꿨다. <사진=자유조선 홈페이지>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독살된 김정남의 아들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카인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단체인 '자유조선'의 로고. 당초 '천리마민방위'에서 3월 1일 로고와 이름을 바꿨다. <사진=자유조선 홈페이지>




한편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서는 입을 닫았다.


미 연방수사국이 김정은의 조카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다는 설, 김한솔의 소재지 등에 관한 질문에 이 당국자는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또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에 연루된 10명의 용의자 중 탈북자가 몇 명으로 파악됐느냐는 물음에도 "스페인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고 말씀드릴 것도 없으며, 말하기에 적절치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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