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박철 전 한은 부총재
조용병 "리딩 금융그룹 위상 탈환…'일류 신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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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해 신한은 경영 전반에서 대한민국 '퍼스트'이자 '넘버원' 금융그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면서 "지주사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자산, 시가총액, 주가 등 전 부문에서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탈환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베트남 ANZ, 푸르덴셜 등 국내외에 걸쳐 대형 M&A를 성사시키며 그룹의 외연을 더욱 넓혔다"면서 "무엇보다 제가 보람 있게 생각하는 성과는 지난 2년 간 전 직원이 원신한(One Shinhan)으로 하나가 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한 신한의 길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새롭게 신한의 일원이 된 그룹사를 토대로 조화로운 성장을 강화하고 20개국 188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세계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부문의 질적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맞게 조직, 인력, 시스템·프로세스를 빠르고, 유연하며, 효율적으로 바꾸고 핀테크 상생 생태계 구축, 신한 AI 설립 등 ICT를 금융에 접목하는 창조적 시도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포용적 금융의 외연을 넓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생산적 금융의 깊이를 더하는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축으로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1등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의 수준을 높이며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류 신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개최된 신한금융지주 임시 이사회에서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등을 개정,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 추천위원회(지배위)' 구성을 기존 대표이사 회장과 4인 이상 6인 이하의 사외이사에서 5인 이상 7인 이내의 사외이사로만 구성하고 대표이사 회장은 위원회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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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규정 체계에서도 회장이 후보군에 포함될 경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부터 위원회 참여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면서 "규정 개정을 통해 회장 후보 추천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없앴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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