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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대사관 습격자, 탈북자인지 아닌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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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북단체 자유조선 활동자 명단 한국인 이름 등장
인권단체에 '정부 비판 말라' 종용했다 보도는 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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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지난달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침입한 괴한들 중 '한국 국적자 또는 탈북자가 있느냐'를 질문에 통일부는 "아는 바 없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백태현 대변인은 반북단체 자유조선의 최근 활동·보도와 관련해 "갖고 있는 정보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고등법원은 지난 2월 22일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에 침입과 관련한 공식 문건을 공개했다. 법원이 수사상황을 토대로 작성한 공식 문서에는 "스페인 대사관에 침입한 이들은 모두 10명으로 이 중에는 한국과 미국, 멕시코 국적자들이 포함돼 있다"고 쓰여있다.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멕시코 국적의 에이드리언 홍 창(Adrian Hong Chang), 미국 국적자 샘 류(Sam Ryu), 한국 국적자 이우람(Woo Ram Lee) 등이다.


한편 통일부가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북한 인권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인권단체들에게 '4·27 판문점 선언을 비판하지 않는 조건으로 항공료를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사업의 성격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통일부는 "정부가 예산 지원과 관련하여 남북 합의나 정부시책에 대한 비판 자제를 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바는 없다"면서 "민간단체에 대한 예산 지원과 관련하여 정부의 정책방향, 사업목적, 법적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적정하게 집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함경남도 신흥 일대에서 미사일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정보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는 적절치 않다"고 백 대변인은 답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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