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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靑 경호부장 "하태경 '기관단총' 문제제기, 경호 모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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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의 '기관단총' 문제제기를 반박했다/사진=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의 '기관단총' 문제제기를 반박했다/사진=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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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관단총 경호'에 문제제기를 한 가운데, 전 청와대 경호부장이 "경호를 너무 모르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25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잠깐만 인터뷰' 코너에는 전 청와대 경호부장을 지낸 유형창 경남대 교수가 출연해 하 최고의원의 문제제기를 반박했다.

유 교수는 "경호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라며 "기관단총을 상황·환경에 맞게 소지하고 운용하는 것은 경호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라고 일축했다.


이날 유 교수는 "기관단총을 품에 소지한다거나 가방에 넣어서 운용하는데, 공개된 사진에 보면 (기관단총이) 품 속에 들어가 있다"며 "경호정보 상황 분석에 따라서 경호책임자는 다양한 경호 상황을 대비해 (기관단총을) 운용해야 한다. 언제든지 기관단총을 품 속에 넣고, 운용 방식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단지 이 장면이 사진으로 찍혔다 보니 이야기가 나올 뿐이지, 굉장히 일반적인 모습"이라며 "어느 정권의 대통령이든, 세계 어디를 가든 청와대 경호팀은 상황을 파악하고 품속에서 기관단총을 언제든지 꺼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2일 문 대통령의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 당시 사진을 올리며 경호원의 기관단총 소지를 지적했다.


그는 사진 속 남성을 "기관단총을 든 경호관"이라고 지목하며 "경호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대통령 근접경호 시 무장테러 상황이 아니면 기관단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민생시찰 현장에서 기관단총을 보이게 든 것은 경호수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같은날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 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다. 혹시 발생할지 모를 외부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뿐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수칙"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며 "경호관은 오직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경호할 뿐이며,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고려 사항이 아니다. 대통령이 누구든 같은 수칙으로 경호한다"고 강조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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