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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船 19척에 스크러버 설치"

최종수정 2019.03.21 13:30 기사입력 2019.03.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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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船 19척에 스크러버 설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상선 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船) 19척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키로 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상선은 한국선주협회에서 IMO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설비(스크러버)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하명호 현대종합상사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 사장,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사장, 신준섭 디섹(DSEC) 사장, 윤영준 파나시아(PANASIA) 사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우선 현재 운항 중인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2020년 상반기까지 스크러버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스크러버 설치를 위한 투자액은 총 1533억원으로, 이중 1073억원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부 대출(623억원), 현대종합상사 등 5개사가 투자하는 상생펀드(450억원)을 통해 마련된다. 현대상선은 자기부담금으로 460억원을 조달한다.


상생펀드에 투자한 5개사는 향후 장기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스크러버 설치 등의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IMO 규제 시작에 앞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에도 스크러버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년부터 적용되는 IMO 황산화물 배출 규제는 글로벌 해운사들에 큰 부담을 주는 만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선사들은 큰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차질 없이 준비해 IMO 환경규제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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