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방한 중인 댄 코츠(Dan Coats) 미국 국가정보장(DNI)을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 대통령과 댄 코츠 국가정보장은 한·미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공지했다.
코츠 정보장은 '노 딜'로 끝난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동향 등을 한국 측과 공유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츠 정보장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방정보국(D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정보기관 최고 수장이다.
코츠 정보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말 의회에 출석해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는 발언을 하고 보고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보기관 사람들이 매우 수동적이고 순진하다"며 "(더 배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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