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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이희진' 동생이 매각한 '부가티'는 무슨 차? …국내 6대밖에 없던 고급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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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씨는 과거 부가티 베이론을 포함해 각종 고급 외제 차량을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부가티의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 / 사진=연합뉴스

이희진 씨는 과거 부가티 베이론을 포함해 각종 고급 외제 차량을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부가티의 신차 '라 부아튀르 누아르'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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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3) 씨 동생 이희문(31) 씨가 지난달 25일 형과 함께 세운 회사 명의의 고급 차량을 매각한 가운데, 해당 차량은 부가티 베이론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과거 부가티 베이론을 3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차량은 이 씨가 구매할 당시 국내에 6대밖에 없던 차로 알려졌다.

부가티는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폭스바겐 그룹 자회사로, 고성능 경주용 차량부터 최고급 세단에 이르기까지 각종 고급 차량을 생산한다.


앞서 2013년 이 씨는 증권 관련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며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의 호화 생활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200평대 고급 빌라를 포함해 부가티 베이론,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총 8대의 고급 외제 차량을 소유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씨의 부가티 베이론은 이 씨 동생이 지난달 25일 오전 성남에 위치한 한 카센터에 매각했다. 이 씨 동생은 매각 금액으로 15억원을 받아 10억원을 챙기고 나머지 5억원은 가방에 현금으로 담아 이날 부모에게 전달했다.

이 씨 부모는 이날 돈가방을 받아 안양에 위치한 자택으로 돌아왔으나, 당시 자택 현관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모(34) 씨를 포함한 4명에게 돈가방을 빼앗기고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씨는 경찰에 체포됐으나 나머지 용의자 3명은 이날 오후 11시51분께 인천발 항공편을 통해 중국 칭다오(靑島)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용의자 3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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