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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중국에서 해커 공격으로 70만원에 팔려

최종수정 2019.03.19 16:05 기사입력 2019.03.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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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구매자에 보상구매가로 판매되는 오류 발생
삼성전자 "해커 공격으로 추정되며 공안기관에 신고"
한때 중국 소비자 몰리면서 사이트 다운
문제의 주문은 취소시키고 블루투스 이어폰 증정할 듯

갤럭시S10, 중국에서 해커 공격으로 70만원에 팔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중국법인의 온라인몰에서 '갤럭시S10'이 실제 가격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판매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해커의 공격으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중국 공안 기관에 사건을 신고한 상태다.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중국법인은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S10 구매자에 기존폰의 중고가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구형 갤럭시를 반납할 시 갤럭시S10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문제는 중국의 한 누리꾼이 5999위안(약 101만원)인 갤럭시S10을 1870위안(약 31만5000원) 할인 받아 4129위안(약 69만5000원)에 샀다고 인터넷에 올리면서 드러났다. 즉 보상판매 프로그램 대상자가 아닌 소비자에게도 이 혜택이 제공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중국법인 온라인몰에 몰렸고 결국 사이트가 다운되기에 이르렀다. 삼성전자는 보상판매 이벤트를 즉시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판매사이트가 해커의 공격을 받아 일부 주문에 이상이 있었다"면서 "공안 기관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해커 공격으로 이상이 발생한 주문과 관련, 고객센터에서 소비자와 소통해 해결할 것"이라면서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문 이상 제품은 발송을 취소하고 결제금액을 일주일 내로 환불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대신 699위안(약 11만7000원)에 판매되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배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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