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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26% 오른 셀리버리, 일동제약 시세차익 4배 방긋

최종수정 2019.03.19 11:10 기사입력 2019.03.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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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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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셀리버리 의 주가 급등 덕분에 일동제약이 투자금 대비 4배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7배 수익을 올렸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달 3회에 걸쳐 보유 중인 셀리버리 주식 18만1820주 전량을 매도해 87억7316만원을 현금화했다. 윤 대표도 비슷한 시기 2회에 걸쳐 6만3334주를 매도해 35억2211만원을 손에 쥐었다. 일동제약과 윤 대표의 초기 투자 금액은 각각 약 20억원, 5억원이었다.


일동제약은 2017년 2월 셀리버리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18만1820주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대금은 1만1000원으로 매입대금은 20억원이었다. 해당 주식은 셀리버리가 지난해 11월 성장성 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보통주로 전환됐다.


윤 대표도 개인 자격으로 투자해 주주가 됐다. 셀리버리는 설립(2014년 3월) 7개월 후인 그해 10월 유상증자를 했다. 증자 신주 발행 가액은 3000원이었다. 윤 대표는 5억원을 들여 주당 3000원에 셀리버리 주식 16만6667주를 취득했다. 셀리버리가 2016년 8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하면서 윤 대표의 보유 주식수는 33만3334주로 늘어났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일동제약과 윤 대표가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은 올들어 고공행진을 펼친 셀리버리 주가에 답이 있다. 연초 종가 기준 2만2500원이던 주가는 전날 7만3500원으로 226%나 급등했다.

기술력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적용한 단백질 소재 바이오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기술 이전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최근 TSDT을 이용한 비만 치료제(CP-ΔSOCS3)와 간암 치료 후보물질(iCP-SOCS3)에 대한 특허를 미국 특허상표청에 등록하면서 업계와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 대표는 아직 셀리버리 주식 27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전날 종가 기준 198억4500만원 상당이지만 셀리버리와 관계가 있어 당장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일동제약은 2016년부터 셀리버리와 공동으로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셀리버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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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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