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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추진…고부가가치 종자 연구·육성

최종수정 2019.03.19 09:06 기사입력 2019.03.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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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보령시에 서해안권역의 수산종자 연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령시 웅천읍 도 수산자원연구소 내 33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수산종자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센터 내에는 수산생물 품종 분류실, 해조류 종보존실, 지역 자생종 보존실, 미세조류 은행, 어류 친어실, 유전자원 연구실, 종자보존 연구실 등이 구비되며 ▲바지락 생산성 향상 연구 ▲새조개 어장 복원 및 종자산업 연구 ▲김 품종 개발 및 산업화 연구 ▲해삼 종자산업 발전 연구 ▲가시파래(감태) 인공양식연구 및 종자 개발 연구 등 ‘지역특산 5대 전략품종 특화 및 종자은행 운영’이 주된 역할로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교류 대비 남북한 주요 산업종 육종 연구 및 한반도 토산종 보존 연구’와 ‘수산 종자산업 발전을 위한 어업인 지원’ 등도 센터가 수행할 역할로 설정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올해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참여 국비를 확보하는 한편 도비 확보 및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1년부터 2년간 공사를 추진한다. 센터가 건립되기 전까지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유관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 보전·보호가 시급한 종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선행한다.


외래종과 혼획되지 않은 품종을 조사·채취해 유전학적으로 서식환경·지역별 분석을 실시하고 다양한 품종을 대상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성장이 빠르고 환경변화에 내성이 강한 품종에 대해 형질 보존 및 개량종자를 보급하는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앞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다양한 시험연구와 인공종자 생산으로 지난해까지 꽃게, 대하, 주꾸미, 붕어, 동자개 등 25종 1억4979만7000여 마리의 수산 자원을 조성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지역 우수 수산물의 개체 보호와 유전정보 확보로 우량종을 영구보존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진다”며 “2022년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서해안권 수산종자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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