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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전해줄 서울시향의 말러·슈트라우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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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말러와 슈트라우스'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성시연 지휘자(왼쪽)와 소프라노 아네 슈바네빌름스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성시연 지휘자(왼쪽)와 소프라노 아네 슈바네빌름스 [사진=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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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19세기 후반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음악적 깊이와 개성적인 표현법을 엿볼 수 있는 '말러와 슈트라우스' 공연을 오는 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로베르트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으로 공연을 시작해 구스타프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과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세 곡 '지상의 삶', '라인 강의 전설', '아름다운 나팔소리 울리는 곳'을 연주하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죽음과 정화'로 연주를 마칠 예정이다.

뤼케르트 가곡은 말러가 "나의 이야기다"라고 말했던 작품이다. 말러는 본인의 가곡 중 많은 작품에 프리드리히 뤼케르트의 시를 가사로 사용할 정도로 뤼케르트의 시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는 독일 낭만주의 시인들이 수집한 독일의 민요 시집이다. 말러는 이 책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꼽았으며 이 시집의 시를 가사로 사용해 연가곡을 만들었다.


'죽음과 정화'는 슈트라우스가 1890년 초연을 직접 지휘했던 작품이다.

성시연 지휘자가 2017년 '말러 교향곡 4번' 연주 이후 2년 만에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지휘를 맡는다. 성 지휘자는 경기필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던 2016년 이 악단 최초로 '말러 교향곡 5번'을 음반으로 발매해 '말러 스페셜리스트'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후기 낭만주의 작품들에 세계 최고 수준의 해석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소프라노 아네 슈바네빌름스가 이번 공연에 함께 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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