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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올 상반기까지 어린이집·경로당 7만여곳에 공기청정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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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여파에 따른 취약계층 건강 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어린이집 1만5000곳과 경로당 5만4000곳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를 지원한다.


복지부는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 대책 추진을 현안 과제로 포함한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제출했다.

복지부는 어린이, 영유아, 노인, 임산부,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15일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조치다.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450억원을 들여 어린이집 1만5000여곳과 경로당 5만4000여곳에 공기청정기, 기계환기시설 등 공기정화장치를 지원한다. 또 아동, 노인 등 소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기정화장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메뉴얼을 배포했다. 어린이집 원장과 요양시설장을 미세먼지 담당자로 지정해 실외활동 금지, 공기청정기 가동 및 물걸레질 등 대응 조치를 수행하도록 했다. 향후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에서 전체 사회복지시설, 일자리사업, 임산부 등으로 건강보호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유형과 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건강영양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미세먼지 질병 유발 경로 및 중재 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미국 고어의 소아 심장수술(폰탄수술)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를 현안과제로 올렸다. 지난 15일 고어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실무협의 과정에서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 7개 모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을 모두 공급 재개하기로 하고 이외 대체불가 품목은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한 상태다.


복지부는 고어가 공급하는 인조혈관 20개를 의료기관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어가 공급 재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정을 요구할 경우 지난해 9월 마련된 기준에 따라 해외 유통가격 등을 참고해 적정 가격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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