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경상남도를 방문해 고성군, 거제시와 잇따라 교류 협약을 맺는다. 박 시장이 공식적으로 거제를 방문하는 건 지난 2017년 1월 대선을 앞두고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경영진과 노조를 만난 지 2년 여만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고성군청에서 백두현 고성군수와 만나 친선교류, 예술ㆍ스포츠, 관광, 농ㆍ어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다.
이어 오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도시재생, 홍보, 안전 먹거리, 예술, 관광 등 7개 분야 교류협약을 맺는다.
앞서 박 시장은 유력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지난 2017년 1월 경남 거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을 찾아 경영진과 노조로부터 조선업 현황을 듣고 대책 마련을 다짐한 바 있다. 같은 해 8월에는 여름 휴가차 거제를 방문해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조선해양박물관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시장 등 여당 소속 광역 시·도지사 13명은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재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석방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탄원서는 김 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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