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홈구장 DGB대구은행 파크
훌륭한 관람 환경에 축구팬 관심↑
DGB대구은행 홍보효과 톡톡

디팍뜨니 대구銀 '방긋'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DGB대구은행 내부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부터 연초까지 10개월 넘게 은행장 선임 갈등으로 내홍을 치렀으나 의외의 곳에서 조직 단합을 위한 긍정적 요소가 나왔다. 프로축구단 대구FC의 홈구장 명칭사용권을 확보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FC가 올시즌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DGB대구은행 파크(애칭 ‘디팍’)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프로축구 경기장에 기업명이 들어간 건 DGB대구은행 파크가 처음이다. 대구은행은 대구시에 연간 15억원가량을 내는 조건으로 명칭사용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조건이다. 명칭사용권은 스포츠시설이나 문화시설 등에 기업명 또는 브랜드명을 붙여 정식 명칭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권리를 말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전국적인 홍보효과를 내고 있어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고무돼 있다. 은행장 선임 후폭풍도 자연스럽게 봉합되는 분위기다. 한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큰 홍보효과를 내 ‘가성비 높은’ 투자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대구은행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있어 직원들도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대구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대구FC와 축구장을 주제로 대화하면서 내부 단합이 저절로 되고 있다”고 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도 크게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D

대구 북구에 자리한 DGB대구은행 파크는 1만2415석 규모로 비교적 작은 축구전용구장이다. 운동장과 관중석 간 거리가 7m에 불과해 몰입도가 높고, 관중이 꽉 찬 느낌을 줘 팬들로부터 한국 최고의 축구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개장 첫 공식 경기(K리그 2라운드)와 이어 열린 아시아챔피언스 리그는 매진됐다. 오는 17일 3번째 경기도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