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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양승조 충남지사 현장점검에 '미세먼지 저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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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5년간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 등에 5300억 투자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고로 전경. 오른쪽이 2고로

현대제철 충남 당진제철소 고로 전경. 오른쪽이 2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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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현대제철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양 지사의 현장방문에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제철소 운영현황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설립 당시부터 밀폐형 원료저장고, 밀폐형 컨베이어벨트 등 환경 친화적인 설비에 대한 투자를 해왔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비산먼지 환경개선과 대기오염 방지시설 개선을 위해 5300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소결로를 비롯해 제철소 내 총 42개소에 굴뚝원격관제시스템(TMS)을 운영해 먼지와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을 실시간 측정하고 있으며 집진설비 등에 대한 통합감시체제를 완비해 미세먼지 경보 발령시 즉시 저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방지시설 효율 향상을 위해 소결로의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확대하고 집진시설 효율을 향상시켜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제철소 내에 고압살수차 4대를 비롯해 노면 청소차, 스키드로더 등 총 19대를 투입해 먼지뿐 아니라 낙광 및 적체분진을 제거하고 있다. 고압살수차와 노면살수차를 동원해 주당 1회씩 외부도로와 인근마을의 먼지도 청소하고 있다.

이날 안 사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차원의 재난이 되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환경개선 투자를 확대하는 등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현대제철의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대해 치하하고 "최근매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는 등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사업장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직영·협력·외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장 곳곳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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