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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와이퍼, 한파 끝난 봄에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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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운전자대상조사…절반 이상 와이퍼 관리 소홀

내 차 와이퍼, 한파 끝난 봄에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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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자동차 와이퍼는 장마로 인해 사용이 빈번한 여름에만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불스원이 지난달 25일부터 3월 3일까지 남녀 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46%가 여름철에 주로 와이퍼를 교체한다고 답했다. 봄에 교체한다는 응답자는 20%, 가을과 겨울은 각각 16%와 18%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교체 수요가 여름에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인한 와이퍼 손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름만큼이나 봄에도 점검 및 교체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설문에 응답한 운전자 중 절반 이상은 평소 와이퍼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와이퍼 교체 주기를 묻는 질문에 '1~2년'이라 답한 운전자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2년 이상이라는 응답도 15%나 됐다. 반면, 권장 교체 주기인 '6개월~1년'이란 응답은 29%에 그쳤다.


와이퍼를 교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히 고장 나거나 불편한 부분이 없어서", "와이퍼를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등의 의견이 많았다. 와이퍼는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차량용품인 만큼 주기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과 같이 미세먼지가 계속될 경우 계절이 바뀔 때마다 블레이드 고무날의 마모도, 프레임의 뒤틀림, 부식 현상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체 주기 전이라도 작동 시 소음이나 수막현상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와이퍼 교체 시에는 닦임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일부 저가형 중국산 와이퍼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블레이드 고무를 사용해 고무 소재의 내구성이 떨어지며, 이음새나 프레임 가장자리의 부식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이다.

서훈석 불스원 마케팅본부장은 "와이퍼는 사계절 쾌적한 시야 확보를 돕는 필수 용품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만 교체하면 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새 봄을 맞아 지난 겨울 추위와 눈·비를 견딘 와이퍼를 교체해주고, 평소에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수시로 교체하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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