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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CJ, 중국 외식사업 구조조정…빕스부터 철수

최종수정 2019.03.12 10:01 기사입력 2019.03.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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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중국 외식사업 재정비…빕스 3월 말 영업종료
뚜레쥬르·투썸플레이스 등 매장 정리 본격화…수익개선

뚜레쥬르 충칭 1호점 베이청텐제점 외관 모습.

뚜레쥬르 충칭 1호점 베이청텐제점 외관 모습.



단독[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이선애 기자] CJ그룹이 중국 외식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2005년 뚜레쥬르로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딘 이후 적자가 쌓이면서 결국 외식사업 전략 수정에 들어간 것. CJ푸드빌의 외식브랜드 '빕스'를 시작으로 현재 진출해 있는 브랜드들도 사업성에 따라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 리두 지역에 운영하는 빕스 매장의 영업을 오는 29일 종료한다. 2012년 빕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지 6년6개월만이다. 빕스는 최근 고객 통지문을 통해 중국 시장 철수 소식을 알렸다. 특히 단순 폐점 및 이동이 아닌 '중국 시장 철수'라고 못 박으며 회원들에게 회원카드 안에 남아 있는 선불 충전금 및 포인트를 기간 안에 사용해줄 것을 권고했다.



[단독]CJ, 중국 외식사업 구조조정…빕스부터 철수

빕스의 중국 매장은 베이징 리두점 한 곳이다. 당초 2012년 9월 베이징 1호점을 개장한 후 상하이 등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었지만 수익성이 좋지 않아 추가 출점을 포기했다. 이번 빕스 철수의 배경 역시 수익성 악화다. 중국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배달시켜 먹는 트렌드가 강하게 형성돼 있어 대형 매장을 갖춘 외식사업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CJ푸드빌은 빕스를 정리하는 대신 현지 사정에 맞는 다른 외식 브랜드를 도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빕스 철수를 기점으로 CJ의 중국 외식사업 구조조정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 외식사업 모두 수익성이 좋지 않아 구조조정 중"이라며 "빕스를 시작으로 연내 다른 브랜드의 추가 구조조정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J의 중국 내 외식 브랜드는 빕스를 포함해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이 있다.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2005년 중국에 진출해 2월 말 기준으로 165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2010년에는 커피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진출, 21개 매장을 중국에서 운영중이다. 같은 해 진출한 외식레스토랑 비비고 매장 수는 9개다. 이 가운데 투썸플레이스의 중국 내 매장수가 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좋지 않아 구조조정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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