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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성 보궐선거 한국당 후보에 '공안검사' 정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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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공안부장 지낸 '黃 후배'…경쟁후보들 이의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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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다음달 3일 치를 통영시·고성군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자유한국당 후보로 '황교안의 복심' 정점식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11일 확정됐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통영·고성 보궐선거 당 예비후보인 정점식·서필언·김동진 등 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결과 정 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공관위에 따르면 정 후보는 42.22%(정치신인 가산점 포함)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서필언 예비후보는 35.03%, 김동진 예비후보는 29.8%를 득표했다. 경선은 선거인단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가 각각 반영됐다.


정 후보는 고성 출신으로 창원 경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인물이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대검찰청 공안부장을 지내 공안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제23회 사법시험을 통과한 황교안 대표의 직속 후배인 셈이다. 정 후보는 2014년 황 대표가 법무부장관으로 있을때 통합진보당 해산 태스크포스(TF) 소속으로 활용한 경력도 있다.


서 후보와 김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가 공정하지 못했다며 반발, 이의를 신청했다. 이들은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한국당 사무원의 집계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큰 의문을 표한다"며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봉인해제해 명명백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KBS 여론조사 결과는 서 후보 19%, 김 후보 16.3%, 정 후보 7.6%로 집계됐다. 이들은 이를 근거로 "지역 여론과 매우 배치되는 여론조사 결과"라며 불과 17일 만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당 공관위는 이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놓고 "공천 심사와 경선 전반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공관위는 "오늘 회의는 후보자가 추천한 대리인 입회 하에 이뤄졌으며 대리인이 여론조사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서명했다"고 말했다. KBS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선시행 여론조사 기관은 공관위 의결에 따라 후보측이 추천한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고 해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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