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탑승객 157명 전원 사망"(종합2보)
-이륙 6분만에 추락…33개 국적 157명 탑승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15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ET 302)가 10일(현지시간) 오전 케냐 나이로비로 가던 중 추락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800 맥스로, 이날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가던 중이었다.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쪽으로 62㎞ 떨어진 휴양지 비쇼프투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오피아 국영TV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탑승자 중 생존자가 없다"며 "추락기에는 33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고 비행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정확한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38분쯤 아디스아바바 근교에 있는 볼레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지 6분 만인 8시44분에 추락했다. 항공기 경로를 추적하는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비행기는 이륙 후 상승 속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에티오피아 총리는 이날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총리실은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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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 여객기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때와 같은 기종이다. 지난해 10월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라이온에어의 737 맥스 여객기가 이륙 13분만에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 탑승자189명이 전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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