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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커진 네이버, 임원제 2년만에 부활…"중간관리자 필요해"

최종수정 2019.03.11 10:12 기사입력 2019.03.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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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등기임원격 '책임리더' 직급 마련…68명 선임
대표 등 주요 인사 637명에게 스톡옵션 83만여주도 부여

네이버 사옥 전경(제공-=네이버)

네이버 사옥 전경(제공-=네이버)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네이버가 임원제를 2년 만에 부활시켰다. 당시에는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정보기술(IT) 분야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임원제를 폐지했지만 결국 업력 20년의 대기업으로 '덩치'가 커지자 중간관리자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비등기 임원격인 '책임리더' 직급을 신설하고 본사 및 계열사에서 68명을 선임했다. 리더와 대표급(C-레벨) 사이의 중간 관리자 직책인 책임리더는 해마다 계약을 갱신하고 보유 주식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최근 동영상과 핀테크(금융+기술), 로보틱스 등 사업 영역이 늘어나고 직원 숫자도 늘어나자 임원급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분사를 염두한 사내독립기업 'CIC(Company in Company)'가 늘어나면서 임원급 직급에 대한 수요도 내부적으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7개 CIC가 등장했으며 첫 CIC인 네이버 웹툰은 2017년 분사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나의 사업이 CIC로, 더 나아가서는 법인으로 독립해 상장 기업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사업을 이끌어 나갈 창업가형 리더가 발굴될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임원제 부활을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7년 1월 상법상의 필수 임원인 등기이사와 사외이사 7명을 제외한 임원 직급을 모두 폐지했다. IT분야 사업 특성상 이사라는 직함이 오히려 수평적인 소통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자유롭고 능력 중심의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당시 비등기 임원 30여명은 모두 정규직원으로 직급이 바뀌었다. 대신 업무를 주도하는 직원 일부에게는 '리더' 직급을 부여했다.

한편 네이버는 주요 임직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3년이 지난 후부터 10일 연속으로 지난달 27일 기준주가(12만8900원)의 약 1.5배인 19만2000원을 기록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에게는 2만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는 1만주를 각각 부여한다. 나머지 80만7천주는 635명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창업가 정신이 있는 주요 인재들에게 확실한 도전 의식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그 밖에도 올해부터 1년 이상 근속한 직원 전체에게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줄 예정이다. 특히 창립 20주년인 올해에는 200만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인센티브 계획을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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