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공납세자 6명 표창

유공납세자 선정시 구 공영주차장 이용료 1년 면제, 서초휴양소 이용, 서초문화재단 공연 관람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제53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납세자 2만6000여명 중 구의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6명을 선정해 지난 4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구의 유공납세자 선정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8년간 2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내 납부하고 최근 10년 동안 체납이 없는 모범납세자 중에서 법인 5000만원 이상, 개인 1000만원 이상의 구세를 납부한 자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 및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유공납세자 선정시 대출금리 인하(최대 0.5%), 수수료 면제 등 모범납세자 혜택에 추가로 서초구 공영 주차장 1년 면제, 서초휴양소 이용, 서초문화재단 공연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유공납세자 뿐 아니라 수상을 축하해주고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서 기쁨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남편을 대신해 8살 손자와 함께 참석한 조화옥(72, 반포2동)씨는 “국민의 기본의무인 세금을 잘 내기만 했는데도 이렇게 표창을 주고 감사함을 표시해 주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는 지난 2017년에 서울특별시 서초구 유공납세자 등의 우대 및 지원조례를 제정해 유공납세자 표창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조은희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유공납세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납부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