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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사립 어린이집까지 미세먼지 신호등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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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내 132개 국공립 및 사립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대기상태에 따라 신호등 및 캐릭터 표정으로 아이들도 쉽게 인지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지난해 자치구 최초로 국공립 어린이집 44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국공립은 물론 사립 어린이집까지 설치를 확대한다.


구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됨에 따라 어린이집의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아이들과 학부모, 보육교사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국공립 및 사립 어린이집 88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뉴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 등의 확인이 어려운 영유아가 신호등 색깔과 캐릭터 표정으로 대기질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만든 대기오염정보 표출시스템이다.


환경부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교통신호등처럼 운영되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으로 구분되며, 웃는 표정의 캐릭터에서부터 마스크 쓴 캐릭터까지 표시된다.


빨간 신호등이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상태로, 실외활동을 삼가고 부득이 실외활동 시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 건강 피해를 예방해야 하며, 파란 신호등일 경우 쾌적한 대기질로 실외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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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아니라, 구는 지난해부터 도봉구청사 16층 외벽에도 파랑·초록·노랑·빨강 4색 LED조명으로 표시되는 ‘대기오염 정보 표출 시스템’ 설치해 주민들이 손쉽게 미세먼지 농도를 알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이달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지역내 134개 어린이집에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작년에 전국 최초로 실시한 국공립 어린이집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사업을 올해 사립어린이집까지 확대함으로써 대기오염으로 인한 어린이 건강피해를 예방, 대기질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 또한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지난 1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분진청소차 4대의 하루 운행 거리를 160㎞에서 200㎞ 확대해 연간 약 2.5t의 미세먼지 감축에 노력하고 있다.


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 올해까지 지역내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4∼6개소 추가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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