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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어린이 새 학기 통학 걱정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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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시행 학교에서 집까지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운영...‘스쿨존 교통사고’ 후유장애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보험혜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개학을 앞둔 학부모 마음엔 걱정이 한 가득이다. 공부, 돌봄, 교우관계도 걱정이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통학이 걱정이다.


성동구(정원오 구청장)는 새 학기를 앞두고 통학로 안전을 위한 사업을 시행, 안전 점검을 마쳤다.

◇전국 최초!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시행


구는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 어린이 안전 보행로 확보, 교통안전지도, 위험 시설물 신고 등을 책임지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2월21일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총 105명에 대해 안전교육과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3월 초등학교 개학과 동시에 각 학교별로 지정된 장소에 배치돼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지도한다.

교통안전지킴이는 폭염 및 강추위 등 궂은 날씨에도 근무해야 하고, 아이들 돌발행동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공공일자리, 노인일자리 인력이 아닌 젊은 학부모로 선발했다. 선발 시 학교장 추천을 받았으며, 녹색어머니회 회원일 경우 우대 선발, 전문성을 확보했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근무하는 교통안전지킴이들에게는 시간 당 1만148원의 생활임금단가(월 20여 만원)를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어느 한 학부모의 간절한 건의사항을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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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학교까지 함께하는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 등하교길을 동행하며 안전을 살피는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 특징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학부모와 교통안전지도사가 아이들 인솔결과와 불편사항들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해 학부모 이용만족도가 96.5%로 높게 나타났고, 맞벌이 부모나 다자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39개 노선, 72명의 안전지도사가 약 580여명의 어린이들이 등하굣길 안전을 도맡았으며, 2019년에는 3월부터 70명의 안전지도사가 약 700여명의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통학로 안전기반 완벽 구축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내 전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옐로카펫’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에게 아이들이 눈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하는 것이다.


또 행당초 앞 횡단보도에 LED 집중조명을, 숭신초 주변 횡단보도를 대각선 횡단보도로 설치했다.


사고·범죄예방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표지를 태양광 LED 표지로 교체했다.


이런 모든 기반시설은 성동형 리빙랩 모델을 접목, 주민들의 온·오프라인 참여를 통해 진행했다. 지난 해 시범사업으로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해 29개 의제 중 23개를 해결했다.


이해관계, 예산 등 문제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6개 의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또,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으로 인한 신체적 피해에 대해 보험혜택을 제공하는 ‘성동구민 생활안전보험’ 보장내역에 ‘스쿨존 교통사고’를 추가했다. 스쿨존 내 교통사로 후유장애 피해 시 장애 한도에 따라 최대 1천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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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아니라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보행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및 노상적치물을 집중 단속·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통학로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폈다”며 “다양한 현장서비스 정책을 발굴·도입,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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