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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진 머리, 멍한 표정…김정은, 피곤한 기색으로 호찌민 묘 방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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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일 베트남 공식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호찌민 전 국가 주석의 묘소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소 보이던 모습과 달리 머리 단장을 하지 않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11시 35분)께 숙소인 멜리아호텔을 나서 호찌민 전 베트남 주석의 묘를 방문해 헌화했다. 김영철ㆍ리수용ㆍ김평해ㆍ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ㆍ김성남 노동당 제1부부장,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수행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헌화, 참배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전날까지만해도 정돈된 머리를 하고 밝게 웃으며 크게 손을 흔들었던 것과 달리 앞머리가 고정되지 않고 일부가 앞으로 내려왔고 어두운 낯빛으로 멍하니 앞을 바라보기도 했다.


다만 이동하던 중에는 자동차의 창문을 내려 거리에 서있던 베트남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옅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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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과 수행단은 '영웅렬사(열사)들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고 적힌 대형화환을 선두로 먼저 베트남 전쟁영웅·열사 기념비를 참배했다. 이어 호찌민 묘소로 이동한 뒤 앞에 놓여있던 화환을 정돈하며 경의를 표하고 다른 수행원들과 묵념했다.

묘소에 약 30분간 머문 김 위원장은 전용차를 타고 오전 10시께 동당역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는 전용차 창문을 열고 행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줬다고 VN익스프레스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오후 1시를 전후해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국경을 넘을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측은 지난달 26일 김 위원장이 도착했을 당시처럼 동당역에서 레드카펫을 깔고 환송 행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당역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이미 도착해있다.


베트남을 떠난 이후 김 위원장의 행선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동당역에서 평양까지는 3800㎞가 넘는 거리로 앞서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해 하노이에 도착하기 까지는 65시간 40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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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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