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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靑서 북·미 회담 지켜봐…내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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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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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 머무르며 2차 북·미 정상회담 진행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없으며, 일상적인 업무보고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회담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회담 상황에 대한 보고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파견된 정부 관계자들에 의해 다양한 채널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대통령에 대한 보고는 밤 늦게 또는 아침 일찍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북·미 회담 합의문 발표를 지켜본 뒤 곧바로 입장을 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다만 누가 어떤 방식으로 발표할 지는 내부 조율 중이다. 지난해 1차 북·미 회담 당시에는 김 대변인이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합의문은 우리나라 기준 오후 6시께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내달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100년의 평화와 번영을 그리는 '신(新)한반도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공중에 숫자 '100'을 그리는 이벤트와 함께 드론으로 공중에 태극기를 띄울 예정이다. 오전 10시40분부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렬이 시작되며, 문 대통령도 이 행렬에 동참해 행사장에 들어선다.


광화문 인근 5개 빌딩에는 대형 태극기가 걸린다. 교보빌딩에는 1919년 버전의 태극기가, 세종문화회관은 1923년, 외교부 청사에는 1941년도, 역사박물관에는 1945년 그리고 정부종합청사에는 현재 쓰고 있는 태극기가 각각 걸린다.


만세운동 재현 행렬이 끝나면 본 행사가 시작된다. 국민의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 영웅을 위한 헌정 연주 및 낭송, 독립유공자 포상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서는 신한반도 체제에 대한 구체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기념사 종료 후에는 영상 상영, 3ㆍ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가 이어진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 생중계될 것이라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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