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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하노이 도착 "北美정상회담 성공은 모두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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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특별대표와 北美협상 공유·협상 전략 논의할 듯
"비건-김혁철 협상, 북미정상회담 좋은 결과 이어지길"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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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은 미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북한 문제를 긴밀히 논의해왔다. 이 본부장은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때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수시로 비건 특별대표와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후 1시 5분경(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본부장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라면서 "이제 비건 대표와 김혁철 대표가 둘이 협상을 시작한 만큼, 그것이 성공으로 이어져서 그 다음에 전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하노이에서 한미 수석 대표 협의를 언제 어디서 가질 지도 관심이다.


이 본부장은 한미 수석 대표 협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미국과의 구체적 일정은 말씀드리기가 힘들다"고만 했다. 이어지는 여러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고 "이제부터 계속 봐야죠"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이르면 이날 오후 하노이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만나 북·미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받고 협상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관련 한국의 바람과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남북경협 카드' 등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전달하는 등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서 한국의 역할을 활용해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늦게 하노이에 도착한 뒤 21일부터 이틀째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만나 '하노이 선언'에 담길 '비핵화-상응 조치'의 내용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22일(현지시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공항 청사를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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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베트남)=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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