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구]산만한 아이, 성인된 후 연봉 2천만원 적어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산만한 아이가 어른이 되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더 적은 연봉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 카네기 멜론 대와 캐나다 몬트리올대, 아일랜드 더블린대 공동 연구팀은 몬트리올에 거주 중인 92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유치원생 당시의 행동과 어른이 된 이후 연봉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는 1984년 6살이었던 남자아이 920명을 대상으로 했다. 당시 이들의 유치원 교사들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 평가했는데 평가 항목은 ▲부주의함 ▲산만함 ▲집중력 ▲반항 ▲사회적 행동 등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당시 IQ(지능)과 가족들의 교육 수준, 재정 상태, 직업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당시 평가를 31년 후인 2015년, 이들이 35~36살이 됐을 때 연봉과 비교했다. 그 결과 부주의하고 산만하며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아이들의 연봉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평균 1만7000달러(약 1915만원)이나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은 세금 신고서를 참고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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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의 공동저자인 다니엘 나긴 박사는 “경제적 성공 여부는 유아기의 행동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교사나 학부모 등이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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