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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발생 두달여만에…美·EU, 러시아에 새 제재 부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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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해 11월 케르치해협에서 우크라이나 함정을 나포한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8일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 외교관은 내부 문건을 인용해 이 제재안이 다음달 말까지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서방 정부 관계자는 케르치 해협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함정 나포와 관련된 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제재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러시아 해안경비대는 흑해에서 아조프해로 가기 위해 케르치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해군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을 무력을 동원해 나포한 뒤 인접한 크림반도의 케르치항으로 끌고 가 억류했다. 케르치해협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관리하는 구역이다.


나포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여가 지난 상태지만 우크라이나 승조원 24명은 미국과 EU의 거듭된 석방 요청에도 러시아 당국에 의해 구금되어 있다.

미국은 EU와 러시아 제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다만 EU는 독일에 건설 중인 '노르트스트림2'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위협 조치 등 미국 워싱턴에서 논의 중인 다른 사안들과는 별개로 취급할 방침이라고 FT는 전했다. 노르트스트림2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 파이프라인으로, 러시아 국영회사 가스프롬이 건설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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