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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옛 골목 정취 담은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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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 쌍문시장, 인근 문화·예술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이색 거리 ...상인, 청년,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의견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최근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을지로 인쇄골목, 서울대 샤로수길, 용산 청년골목 등 과거 주목받지 못하던 골목을 각각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골목상권으로 새롭게 재생하는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나선다.


구는 젊은 밀레니얼세대들은 맛집이나 특색 있는 장소를 위해서는 먼 거리도 찾는다는 특성을 파악, 드라마 ‘응답하라1988’의 정겨운 옛 골목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쌍문역과 쌍문시장 일대를 ‘쌍문역 맛집거리’ 로 조성하기로 한 것.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지역은 쌍문3동 쌍문역3번출구 주변 노해로60길 240m와 도봉로109길 155m 구간으로 'T'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약 60여개 음식점, 20여개 다양한 점포들이 영업중에 있다.


구간 내 몇몇 음식점은 이미 지역주민 뿐 아니라, 외부에도 잘 알려져 있는 상태로 구는 이 구역을 인근 문화·예술시설(그린트리예술창작센터, 둘리뮤지엄 등)과 연계한 맛집·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쌍문역 맛집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사업진행을 위해 구는 지난 2018년 12월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사업 세부실행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도봉구 옛 골목 정취 담은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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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달 말까지 사업구간 내 문화예술인, 점주, 주민,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쌍문역 맛집거리 추진위원회’를 구성, 점포실태 조사 및 현황 조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맛집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의 상호보완적인 지원을 사업의 방향으로 정하고,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는 5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기본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게 된다.


‘쌍문역 맛집거리’의 주요사업으로는 △맛집거리 골목 상인조직 ‘상인회’ 구성 △거리환경 개선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공간 ‘어울림센터(가칭)’ 조성 △앰블럼 제작 및 활용, 공동 배달서비스, 디지털안내판, 모바일 앱 제작 등의 ‘경영현대화 촉진’ △고객유치를 위한 야시장, 문화예술공간(공연) 운영 등이 구상되고 있으며, 이후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23일 쌍문3동에서 용역업체와 함께 ‘쌍문역 맛집거리’의 주요 타켓층인 젊은 밀레니얼세대의 의견을 듣기 위해 관내 거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골목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쌍문동에 조성되는 ‘쌍문역 맛집거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고, 젊은 청년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봉구만의 이색 골목으로 자리 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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